사람을 만나기 좋아하는 우리 친구 제임스를 아시나요?
그런데 어느 날 엄청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!
바로 제임스가 죽었다는 소식인데요,
심지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!
그런데... 뭐라구요?
'제임스가 살해당했다니... 그건 제임스 탓이야!'
'살해당하기 싫었으면 제임스가 조심했어야 했는데... 조심성이 없었으니 살해당할 수 밖에 없지!'
'제임스는 이미 죽었지만 살해한 사람에게도 미래가 있잖아, 정상참작이 필요해!'
'제임스의 가족들은 얼마나 창피할까? 제임스가 조심성 없이 살해당했잖아!'
이상하게 들리시나요?
그런데 이 이상한 논리는 어떤 분야에서는 아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.
바로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시선입니다.
성폭력의 책임, 가해자에게 전적으로 있다는 사실.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합니다!